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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있는 바른 모습 ‘당락’ 좌우

입력 2015. 02. 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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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미지를 디자인하라<10> 면접 자세


 면접관들 ‘태도’ 중시… 서거나 앉은 자세 정중해야

 

 

 한 취업 포털사에서 기업의 면접관들을 대상으로 ‘구직자에게 꼭 필요한 매너’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1위는 구직자의 ‘성실한 면접 태도(27%)’로 나타났다. 면접관의 눈에 비치는 구직자의 자세에서 당락이 결정되기도 한다.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던 자신의 구부정한 자세, 품위 없이 앉은 자세, 어깨를 지나치게 흔들면서 걷거나 신발을 끌면서 걷는 등의 사소한 습관이 면접관에게 비호감으로 전달돼 면접에서 불이익을 당한다면 참 억울한 일이다.

 바르게 선 자세는 먼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이 굽거나 배를 앞으로 내밀거나, 한쪽 어깨가 눈에 띄게 기운 자세라면 좀 어쭙잖게 보일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간단하게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세 교정법이 있다. 차렷 자세를 취하고 몸에 힘을 뺀 다음에 뒷몸을 온전히 벽에 밀착시키는 것이 키 포인트다. 즉 뒷머리, 어깨, 엉덩이, 발뒤꿈치를 벽에 붙이는 자세를 말한다. 양손은 펼쳐서 손바닥을 벽에 밀착시킨다. 마치 벽이 침대라 가정하고 서서 누운 자세를 취한다고 생각하면 한결 적용하기 쉽다.

 이때 전신이 보이는 거울을 앞에 두고 한쪽 어깨가 기울지 않고 양어깨의 높이가 같은지 확인하면 더욱 좋다. 그리고 3분 정도 눈을 감고 그 자세를 유지한 후, 양손을 자연스럽게 바지의 옆선 위치에 내리고 턱은 약간 아래로 당겨주면 된다. 이때 뒷머리와 벽 사이에 1~3㎝ 공간이 생긴다. 이어서 한 발짝만 앞으로 이동하면 몸이 바른 자세 형상을 기억하게 돼 최상의 선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앉은 자세 또한 품격 있고 정중해야 한다. 등과 엉덩이, 그리고 허벅지와 종아리는 90도가 돼야 한다. 이때 의자의 등받이에 기대고 앉으면 거만하게 보이므로 금물. 턱은 선 자세와 마찬가지로 아래로 살짝 당겨준다. 남성은 무릎을 떼고 앉는데 발과 발 사이 30~40㎝ 간격을 두고 11자 형태를 유지해야 한다. 여성의 앉은 자세는 남성과 같으나 반드시 무릎을 붙이고 두 발은 ‘2시 50분’ 또는 ‘10시 5분 전’ 형태의 모양새가 가장 바람직하다.

정연아 이미지컨설턴트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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